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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YTN 탐사보고서 기록] 강제동원-피해자 없는 시대 / YTN

2023-05-12 187 Dailymotion

일제 강제동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 대법원 판결은 정부의 외면 속에 피해자들과 일본의 시민사회가 함께 싸워 이뤄낸 결과였습니다. <br /> <br />패소를 거듭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아픈 역사의 증인이 되어 변화를 이끈 26년 법정 투쟁의 과정, 신호 기자가 조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992년 광주 대동고등학교. <br /> <br />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첫 재판, '천인 소송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결혼 2년 만에 전쟁터로 끌려간 남편이 전사통지서로 돌아온 이금주 할머니가 이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금주 / 대평양전쟁희생자 광주유족회 회장 : 이 모든 아픔이 누구에 의해서 벌어진 것이며 왜 우리는 그 상처를 치유도 받지 못한 채 지금까지도 괴로워하고 있는 것입니까.] <br /> <br />일본의 변호사들과 시민사회가 이길 수 없어도 싸워야 했던 재판을 도왔습니다. <br /> <br />[이와하시 하루미 / 일본 고려사 박물관 이사 : 이길 가능성이 전혀 없어도 우리는 소리를 울려야 일본 국민도 알게 되고 한국 사람도 호응하실 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먼저 재판 설명회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소송의 과정을 매일 적은 일기와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손으로 쓴 소장은 강제동원의 증거이자 재판 전 과정의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진상조사에 나서기 10여 년 전 일입니다. <br /> <br />[정혜경 / 일제강제동원&평화연구회 대표 : 호적부터 시작해서 그분들의 명함, 사진을 다 해서 하나하나를 다 만들어 놓고 그걸 가지고 소장을 쓴 거예요. 그때 일본어로. 그때가 70대에 시작했잖아요. 이 분이.] <br /> <br />미쓰비시 소송 지원 모임의 지난달 522번째 집회. <br /> <br />매월 두 번째 금요일에 도쿄 미쓰비시 중공업 본사 앞에서 전범 기업의 책임을 묻습니다. <br /> <br />[이치바 준코 / 한국원폭피해자를 지원하는 모임 : 미쓰비시 중공업은 매년 들어오는 신입사원들에게 일본 회사들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 회사인지를 제대로 사내 교육하고 있습니까?] <br /> <br />와카타니 씨는 전범 기업 후지코시의 주주총회에 참석해서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기록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1944년 인천에서 교사였던 어머니가 제자 7명을 후지코시에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와카타니 마사키 / 후지코시 근로정신대 사진 기증자 : 전쟁 중 혼란기에 작은 여자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패전 중에 돌려 보냈다는 사실을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.] <br /> <br />1992년 광주 천인소송에서 2018년 대법원 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신호 (sino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51304470736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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